고려직업전문학교

전 고려전문학교에 입학 전에 전기공학과에 입학하고 공부하면서 적성에 맞지 않다는 걸 빨리 깨닫고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경제적인 여유를 갖고 싶어 조리를 선택했습니다.

물론 그대로 대학을 나왔다면 어디선가 취업을 하고 생활했겠지만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서 사는 것이며, 제 자신이 하는 일이 많은 돈을 벌어다 준다 한들 그 생활이 저 자신에게 행복을 주지 못한다면 그건 윤택한 삶을 산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려전문학교의 호텔조리학과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엄청난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TV 뉴스, 인터넷, 신문에서 항상 이슈화 되고 있고 굳이 매체를 접하지 않아도 주위 친구들, 선배들만 봐도 대한민국의 취업난이 얼마나 극심한지 알 수 있습니다.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기술을 배워 자신의 노력만 있다면 어디를 가서도 취업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쉐프라는 직업은 현대의 취업난 속에서도 굉장히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려전문학교를 다니면서 교수님과의 신뢰, 동기들의 인맥들은 앞으로 조리를 하면서 사회로 나아가는데 큰 발판이 될 거라 생각했고 미국호텔에서 인턴으로 경험하고 교수님의 추천으로 현재 롯데 빌라드샬롯에서 뼈를 묻을 생각으로 앞으로 저의 꿈을 향해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후배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은 게 있다면 졸업을 하고 일을 하게 될 때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졸업 후 1년, 1년이 정말 소중한 시간이며 안정적으로 적절한 수준의 돈을 더 벌 수 있는 최적화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꿈은 안정적인 시스템을 갖춘 후에 꿈꾸어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조리라는 분야는 기술적인 분야와 예술적인 분야가 함께 어우러져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분야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예술적 요리만을 찾아 헤매다 다시 되돌아 와서 후회하지 말고 처음부터 안정적인 곳에서 자신의 기초를 다지고 꿈을 향해 한발자국씩 나아갈 수 있는 곳에 취업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